스커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치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즐겨입는 옷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치마라는 녀석.. 어떤 스타일이냐에 따라서 이름이 천차만별이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스커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스커트란 무엇인가요?

보통 바지 위에 입는 짧은 하의를 일컫는 말이지만, 영어로는 ‘드레스’라고 하며 길이와는 상관없이 통 모양인 헐렁한 겉옷을 가리킵니다. 즉, 몸에 딱 맞는 형태의 의복이라면 모두 스커트라고 부릅니다.

 

ELLE PARIS 여성 H라인 미디 스커트

 

어떤 스커트로 분류될까요?

기본적으로 허리 부분과 엉덩이 부분 사이에 이음선이 있으면 A라인 스커트, 없으면 H라인 스커트이며, 앞트임 여부에 따라 구분되기도 합니다. 또한 플레어 스커트(Flare skirt)는 밑단이 나팔꽃처럼 퍼지는 디자인이고, 플리츠 스커트(Pleats skirt)는 주름진 원단을 이용해서 만든 치맛자락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랩 스커트(Wrap skirt), 개더 스커트(Gather skirt), 고어드 스커트(Gored skirt) 등 여러 가지 변형된 형식들이 존재합니다.

 

플레어 스커트 vs 플리츠 스커트

플레어 스커트는 쉽게 말해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타입이에요. 주로 롱스커트로 많이 제작되며 풍성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하체 체형 커버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잘못 입으면 부해 보일 수 있으니 상의는 슬림하게 입어주는 게 좋아요. 반면 플리츠 스커트는 기계주름 혹은 손주름을 잡아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매력적인 스커트입니다.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모습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죠. 특히 캐주얼룩보다는 페미닌룩에 매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답니다.

 

네모 여성용 블링헵번 스커트

 

랩 스커트 vs 개더 스커트

랩 스커트는 천을 둘러 감거나 싸맨 듯한 실루엣의 스커트를 말합니다. 언뜻 보면 앞치마 같기도 하죠?ᄒᄒ 소재나 색상에 따라 포멀하거나 캐주얼한 룩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며, 다리 노출이 부담스러운 경우 입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한편 개더 스커트는 잔주름을 잡은 스커트를 뜻하는데요. 풍성하게 퍼지는 핏 덕분에 볼륨감 있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고어드 스커트 vs 티어드 스커트

고어드 스커트는 직물의 올을 사선으로 교차시켜 입체감 있게 표현한 스커트입니다. 층층이 겹쳐진 단이 마치 계단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해요. 블라우스나 셔츠 같은 단정한 차림에 포인트로 매치하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줄 수 있죠. 반대로 티어드 스커트는 일정한 간격으로 잘게 절개되어 아래로 갈수록 점점 폭이 넓어지는 방식의 스커트입니다.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이라 데이트룩으로 제격이랍니다.

 

포플러앤씨 힐런 벨트 미디 스커트

 

미니 스커트 vs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는 기존의 미니 스커트보다도 훨씬 짧은 기장의 스커트를 뜻합니다. 허벅지 위로 올라오는 초미니 수준이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속옷이 보이기 십상이니 주의해야 돼요. 키가 작다면 오히려 귀여워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너무 짧으면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맥시 스커트 vs 미디 스커트

맥시 스커트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스커트를 의미합니다. 원래는 발목 이상으로 길게 내려와야 했지만 최근에는 무릎 선까지의 미디엄 맥시 스커트도 자주 찾아볼 수 있어요. 차분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내기 좋으며, 오피스룩으로는 물론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활용하기 유용하답니다.